주식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업무 중에도 주식 차트를 확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2명은 자신을 ‘주식 중독’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식 참여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업무 시간 중에 주식 차트를 확인하는 응답자는 64.9%로 집계됐다. ‘종종 한다’는 응답이 51.6%,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이 13.3%였다.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0.9%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체로 그렇다’가 17.4%, ‘매우 그렇다’가 3.5%였다.
주식 투자로 이익을 봤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15%만 ‘이익을 실현했다’고 답한 것. ‘이익도 손실도 없다’가 35.1%, ‘손실을 보고 있다’가 49.9%였다.
주식 외 현재 하는 재테크는 예금·적금이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액 투자를 포함한 부동산(12.7%) △코인(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포인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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