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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600여 명 더 있어…피해 금액도 500억대로
뉴스1
입력
2023-04-18 15:57
2023년 4월 1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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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가 전세사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인천 미추홀구에서 조직적으로 대규모 전세사기 범행을 한 60대 건축업자 속칭 ‘건축왕’의 피해자가 당초 161명에서 600여 명이 증가한 800여 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피해 금액대도 당초 120억대에서 400억여원이 늘어난 500억대로 불어날 전망이다.
18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건축왕 A씨 등 10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에 대한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 등 10명은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A씨의 실보유 중인 주택을 대상으로 세입자 161명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125억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9명 외에 40여 명과 공모해 지난 2021년부터 전세사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경찰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기존 161명을 포함해 그 피해자 수만 800여 명에 이르고, 피해금액도 125억을 포함해 500억대에 이르는 사실을 파악했다.
최근 건축왕 피해자로 인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3명은 첫 기소 당시 사건 피해자가 아닌, 추가 수사 대상인 사건의 피해자로 확인됐다.
검찰은 수사를 이어가는 데 이어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A씨 등의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씨 등의 재산을 확인해 일부 금액을 추징 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빈 인천지검 1차장 검사는 “최근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하신데 대해 안타깝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기소된 전세사기 재판과정에서 피해자 증언, 피해자 양형진술서 제출 등 양형 자료를 적극 제출해 처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찰청과 현재 진행 중인 전세사기 사건 공범 및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고 신속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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