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객들의 ‘한국여행’ 수요가 코로나 종식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해 1분기 ‘한국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호텔 예약은 월 최고 404%, 항공 예약은 월 최고 2862%나 늘어났다.
가장 괄목할만한 수치는 유럽 지역에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을 예약한 주요 유럽 지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살펴보면 올 1월 예약은 2022년 1월과 비교해 1만6000%나 증가했다.
이 지역의 1분기 평균 항공 예약을 살펴보면 456%가 늘었다. 도시 별로 살펴보면 런던 출발 서울 도착 예약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기준으로 항공 예약 수를 확인 했을 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체 항공 예약을 살펴 봤을 때, 1월달 예약율이 크게 오르며 1분기 평균 항공 예약율을 끌어 올렸다.
올 1분기 가장 예약율이 높은 항공 노선은 △‘일본~한국’ △‘베트남~한국’ △‘대만(타이완)~한국’ △‘홍콩~한국’ △‘태국~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세계 여행객들의 한국 호텔 예약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대비 51%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404%가 늘면서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가장 호텔 예약이 많은 지역은 당연 서울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위였던 제주 서귀포는 한 단계 내려갔고 제주시가 2위로 올랐다. 다음은 부산과 인천 순이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답게 하늘을 향해 치솟은 고층 빌딩들과 함께 한국의 뛰어난 고전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 등이 어울어진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라며“ 최근 외국 여행객들 사이에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여행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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