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iF 디자인 어워드 오피스 부문 본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19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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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대강당. 무빙월 펼쳐지며 대강당 공간이 분리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대강당. 무빙월 펼쳐지며 대강당 공간이 분리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한다. 1953년부터 실시됐으며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했다.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이다.

이동·접이식 좌석의 등받이 부분을 닫아 벤치 및 테이블 등으로 활용한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동·접이식 좌석의 등받이 부분을 닫아 벤치 및 테이블 등으로 활용한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디자인에는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이 적용됐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옮겨 배치할 수 있고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 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로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할 수도 있다.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고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사용했다. 양쪽 측벽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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