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내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 총 122개로 구성됐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구자열 한국무역협회·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 회장이 모두 참석한다.
대기업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신동빈 롯데지주(004990)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 부회장 △허태수 GS(078930) 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 △이재현 CJ(001040)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 △구자은 LS(006260)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 △최재원 SK온 대표이사(SK그룹 수석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대표이사 △이구영 한화솔루션(009830) 사장 △최수연 네이버(035420) CEO △이규호 코오롱(002020) 사장 등이 동행한다.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를 중견·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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