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글로벌 산업·경제도시 위상 정립’이라는 목표 아래 투자유치에 매진해 온 결과 지난해 36개 기업(2조 2901억 원 규모)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2020년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 부지 선정부터 도로 교통망 및 산업단지 조성 현황,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등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상담을 실시해왔다. 또 ‘기업애로자문단’을 구성해 경영안정자금, 자동차부품기업 특례보증,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무역사절단 지원 등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듬해 아산시는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약 8만5338㎡ 규모의 부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영국 에드워드사·룩셈부르크 로타렉스사와 총 1억1900만 달러, 신규고용 30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투자지역 100% 유치를 달성했으며, 인근에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13조1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인주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2020년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 △2022년 디스플레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산시는 현재 15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조성 중이며, 탕정역,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서해안 복선전철 인주역 건립, 풍기역 등 수도권 전철역 신설이 추진되는 등 교통 SOC 인프라 사업들 또한 진행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촉발된 경제 전시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해주신 많은 기업과 아산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산시를 앞으로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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