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8일 03시 00분


롯데그룹

2023년 롯데는 헬스 앤드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시도한다. 신동빈 회장이 올해 상반기 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만큼 롯데는 올 한 해 미래 성장 동력들을 중심으로 글로벌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Consumer Electronic Show)에 참가해 신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30여 명이 동시 다중 접속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도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참가를 기점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시너지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이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이브이시스(EVSIS)’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건설 및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와 손잡고 국내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창륙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버티포트에 필요한 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며,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헬스 앤드 웰니스 테마를 이끌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 10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미국·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기존의 유통 채널별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과 ‘그로서리’라는 큰 주제 아래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을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과 동시에 통합 소싱을 기반한 신선 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해 영국의 세계적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자동화물류센터(CFC) 6곳을 구축할 계획이며 첫 번째 자동화 물류센터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차별화, 프리미엄화를 통해 충성 고객들에게 집중한다.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사에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혁신성장#기업#기술#롯데그룹#버추얼 스토어#라이프스타일#이브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