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전담팀 구성해 챗GPT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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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디바이스 경험(DX) 전문 기업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DX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MS와 함께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성형 AI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 CNS는 MS와 AI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MS의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LG CNS는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MS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MS와 함께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을 통해 미래형 고객상담센터(AI Contact Center·AICC), 지식 챗봇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MS는 자문과 기술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LG CNS는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의 대형 AICC와 AI 챗봇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상담봇 사업도 마쳤다. 나아가 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고객사를 위한 AI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LG CNS와 MS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협업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기존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다. 2019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매년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 구도를 강화해왔다. 올 초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어워즈에서 ‘애저 인프라’ 부문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MS의 애저 오픈AI 기술과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DX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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