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8일 전북 장수와 충북 보은 농가를 찾아 냉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하며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28일과 4월 8일~9일 발생한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개화기에 접어든 전국 과수 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냉해로 전북, 경북, 전남 및 충북, 경기 지역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품목별로는 사과, 배, 복숭아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성희 회장은 박덕흠 국회의원과 함께 충북 보은 냉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 점검 및 농업인 의견 청취 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영양제 할인공급,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등 농업인의 냉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갑작스런 냉해로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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