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엄마 고소’ 서정진, “비난 화살은 제게만” 고개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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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8일 16시 40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17.9.28. 뉴스1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17.9.28. 뉴스1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제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님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며 “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 회장의 혼외자 20대와 10대 두 딸이 지난 2021년 7월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1월 법원이 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인 딸로 호적에 오른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서 회장 측은 두 딸의 친모인 A 씨가 2012년부터 올 3월까지 지속적으로 협박을 자행해 총 288억 원을 받아 갔고 이 중 143억 원은 명백히 갈취당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지난 2일 A 씨를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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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5-08 18:03:16

    이넘도 문제 이지만 문죄앙이가 코로나때 마스크 품절 되었을때 전국민이 마스크를 못구해서 5부제로 구매하던 시절에서 마스크독점 공급업체의 가격 단합과 독과점 공급 결정과정의 비리도 조사해서 전국민이 납득할수있도록 해야 된다. 누구마누라 친구여서 이기도 하고 목포에 김헤원이 친구이기도 하겠지요~ , 이건은 철저히조사하여야 한다. 초기에는 원가 500원짜리를 5000원에 판매되었는데 수익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정상적인 가격인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 2023-05-08 17:08:11

    이 자 노영민이 등에 업고 코로나 치료제 갖고 장난친 놈임.

  • 2023-05-08 18:56:03

    돈이면 다된고 생각 마라, 당신은 세상을 착각하고있다ㆍ 주식과 돈은 뜬 구름같 다는것을 뼈져리게 느낄것이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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