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나주시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 이에 맞춰 개별 가구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요청된 시간에 평균 사용량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면 성공 횟수당 인센티브 1000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000가구를 선정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각 가구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도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적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단지 일부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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