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머티리얼즈에서 사명을 바꾼 SK스페셜티가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스페셜티는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으로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A급인만큼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밴드가 제시됐다.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8일 발행한다.
앞서 지난해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SK스페셜티는 같은 해 5월 총 1000억 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마지막 공모 회사채는 2021년 2월 3000억 원이다.
SK스페셜티는 올해 민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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