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23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 1040억 원과 영업이익 1909억 원을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51.5%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파업, 대전공장 화재 등으로 인해 수익성 회복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역시 당초 예상 수준과 비교했을 때 1분기에만 약 15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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