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사의…25조 자구안 발표 맞춰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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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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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5.11 뉴스1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5.11 뉴스1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6월 취임한 정 사장은 내년 5월까지인 임기 1년 여를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정 사장은 이날 25조7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둔 임원 화상회의에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당부를 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권에서는 한전의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정 사장의 공개 퇴진을 주장해온 바 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오전, 총 25조 원 이상의 재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자구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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