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1분기 대전공장 화재 피해를 받았지만, 긍정적인 향후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다.
15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6.59%(2300원) 오른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1041억원, 영업이익 19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재해손실 영업외로 약 734억원이 반영됐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 여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오히려 증가하고, 매출도 재고 판매를 통해 두자리수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견조한 영업활동이 지속됐다”며 “2분기 투입원가 하락이 본격화되며 두자리수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재보상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향후 (영업외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중”이라며 “실적 개선의 과정에서 대전공장 화재와 대표이사 구속 등의 부정적 주가 이벤트가 발생했지만, 2023년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충분히 중장기 투자를 할만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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