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사회공헌활동 박차… ‘복지 사각지대’ 자세히 살핀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5월 18일 13시 42분


hy가 폭넓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8일 hy는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서울시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봉사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y 사내봉사단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설립돼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금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 원을 돌파했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월 기준 전국 16개 위원회에서 약 1만 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어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 중이다.

hy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 쓰레기 줍기 활동인 ‘플로깅’을 시작하고 참여 횟수와 연계해 추가 기금을 마련해 취약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전사 걷기 기부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고, 달성 시 최대 16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7700만 원을 적립한 바 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3년 4개월 만의 엔데믹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동력이 됐지만, 정작 취약계층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행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법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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