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저중량 타이어로 미세먼지 최소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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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환경 R&D 성과전시회] 금호타이어

VS31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8개 사업장, 21개 법인·지사를 거점 삼아 180여 개국으로 타이어를 수출하는 글로벌 제조사다. 최근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첨단 기술을 도입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주요 기술(제품)은 유럽 전기차용 제품인 ‘와트런(WATTRUN) VS31’로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2016년∼2021년) 지원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타이어다. 도심형 전기차 전용 저중량 타이어로 마모지수 성능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낮은 회전 저항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특히 타이어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마모 성능 및 제동 성능을 모두 향상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기능성 합성고무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고분산·고강도 필러(Filler, 충진제)를 사용해 마모와 연비를 개선했다.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유럽 일반용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ecowing) ES31, 내수·북미 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 제품의 경제적 상품성과 우수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선진 업체 제품과 경쟁하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 양산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토교통부 도로기술연구사업에 참여 중이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해 마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도로 소재 및 타이어 연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타이어 원재료 발굴을 위해 재생·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쌀겨 실리카, 식물성 오일 및 레진 등 식물 기반 신재료를 활용한 컴파운드(원재료 혼합물)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신소재 발굴을 위한 기초 연구개발을 2021년 진행해 재생 부틸고무 적용 비율을 확대한 컴파운드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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