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컴은 세라믹 압출 성형 기술을 활용해 세라믹 재질의 ‘허니컴’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또한 산업용 유해가스 제거용 촉매 제품,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를 위한 촉매 제품과 매연을 저감할 수 있는 필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세라컴의 허니컴 및 촉매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자동차용 매연 저감 장치는 전 세계 최대 이슈인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주요 기술(제품)인 디젤엔진용 매연 저감 필터(DPF)의 경우, 기존 상용 제품 대비 10% 이상 낮은 배압을 가지고 있어 차량의 연비 손실 및 출력 저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비대칭 셀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장기간 운행 시 발생하는 재(Ash)로 인한 배압 상승을 억제해 추가 연구 시 출력 저감을 줄일 수 있고 필터의 부피를 감소시킬 수 있다. ZDF(상온 악취 제거 촉매)는 흡착제와 상온 촉매를 동시 압출함으로써 고농도에서는 악취 물질을 흡착하고 저농도의 악취 물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탈착 및 분해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환경에 따라 변동이 심한 악취 물질의 제거에 매우 유리한 제품이다. 폐수나 폐기물 발생이 없으며 장치의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세라컴은 환경부 연구개발(R&D) 과제인 ‘모노리스타입 13인치급 매연 여과 장치(DPF) 필터 개발’ 과제를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했다. 이 과제를 통해 개발된 매연 여과 필터를 활용해 국내 및 해외 디젤 자동차용 매연 여과 장치를 제작해 올해 약 250억 원의 국내 매출 성과와 약 1200만 달러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환경부의 녹색혁신기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과제 ‘제올라이트를 활용한 저농도 VOC 및 악취 물질 흡착·분해용 허니컴형 상온 촉매 개발’을 통해 상온 악취 분해 촉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입주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옛 환경산업연구단지)의 실증화 지원 프로그램인 환경 기초 시설 실증 시험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2022년 10월부터 인천시 하수처리장에 파일럿 설비를 설치해 현재까지 70% 이상의 높은 악취 저감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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