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게임체인저’ 현대차 헤집은 연세대 강의…정의선 회장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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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4일 15시 36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의 강의를 참관했다.(연세대 제공) 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의 강의를 참관했다.(연세대 제공) 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경영학과 학생들의 토론 강의를 참관했다.

24일 연세대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1일 이무원 경영대학 교수의 ‘조직학습 : 기회와 함정’ 수업에 참관했다. 정 회장과 함께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그룹 김흥수 부사장, 기아 조화순 사외이사(연세대 교수) 등도 함께했다.

이날 강의는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게임 체인저’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Case Study)인 ‘현대차그룹 :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례 연구는 이무원 교수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바넷 석좌교수, 명지대 경영학과 김재구 교수 등이 함께 집필했다. 지난해 말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케이스센터에 공식 등재됐다.

연구는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창조적 파괴자’로 정의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업의 혁신과 최고경영자 리더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창조적 파괴자로서 기회를 새롭게 정의하고 인류에 더 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최전선에 섰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토론을 들은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놀랍고 고맙다”며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싶다”며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세상이 좀 더 평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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