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장기 입원해 치료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이하 RMHC) 제2호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5일 RMHC 수도권 제2호점 건립을 통해 환아 간병 환경을 개선하고자 0.3평 엄마의 침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아를 돌보기 위해 보호자들이 0.3평 남짓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지내야 하는 현실에서 착안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 1층에 간병인이 사용하는 21개의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미디어 타워와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또 간이침대 위 QR코드를 스캔하면 환아를 둔 보호자의 영상 인터뷰를 시청하고, 해피빈 기부 페이지로 연결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수도권에 RMHC를 건립해 중증 환아를 둔 보호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기부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맥도날드의 이번 기부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RHMC 국내 1호점은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연말 한정 판매하는 행운 버거와 해피밀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 RMHC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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