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력이 전년 대비 2.2% 증가해 11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6일 발표한 ‘ICT 인력동향실태조사’ 보고서에서 2022년 ICT 산업 총 인력 규모가 110만2798명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 종사자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4만9305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업과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은 각각 1.8%, 0.5% 늘어 61만7306명, 13만6187명으로 집계됐다.
직종별 현황을 보면 사무관리직이 48만4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직 34만6672명, 연구기술직 19만9118명, 방송직 2만2545명이었다. 연구기술직에서는 SW·SI(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가 37.4%, 하드웨어 개발·설계가 17%, 시스템 운영관리가 16.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산업별 표본 설계에 따른 표본 조사로 진행됐다. KAIT는 “미래 수요를 예측하고, 기업의 장·단기 ICT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 인력양성 정책 추진을 위한 인력 현황 자료 제공이 목적”이라며 이번 보고서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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