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토스뱅크 42.06%, 카카오뱅크 25.7%, 케이뱅크 23.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0.3%포인트, 1.69%포인트 늘었지만, 케이뱅크는 1.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이 카카오뱅크 2.2%포인트, 케이뱅크 0.4%포인트, 토스뱅크 1.37%포인트였지만, 올해 1분기(1∼3월)에는 전반적으로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이런 둔화세는 지난해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려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대한 대출로 고신용자 대출에 비해 부실화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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