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제주 지역 해양레저관광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양레저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레저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박람회는 산업 전시 전부터 학술 토론회, 체험 행사까지 해양레저관광과 관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요트투어·서핑·스쿠버다이빙 등 레저·관광 상품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전부터 진행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에서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을 개최한다.
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여름철을 맞이해 해양레저관광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열린다. 우선 국내 최대 해양레저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7∼8월경에 부산과 포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수중·수상 레포츠 체험부터 국제 콘퍼런스, 해양 관광 아이템 공모전 등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춘천에서 8월에 개최될 예정인 ‘해양·수상레저페스티벌’에서는 바다 래프팅, 비치발리볼, 모터보트, 카약, 해양 수상레저 VR 체험, 심폐소생술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선수와 관람객 총 270만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이다. 올해 열리는 제16회 제전은 경북 포항에서 8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요트, 카누,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4종의 공식 경기와 바다 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비치사커, 플라잉디스크 등 5종의 번외 경기가 열린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해양 레저 체험과 문화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해양 레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능동적으로 해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종목별 대회를 개최한다. 6월에 경북 상주 경천섬에서 열리는 카누·드래곤보트 대회를 시작으로 SUP(스탠드업패들보드) 대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 대회, 아시안컵 보령 국제 요트 대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카약 대회, 아라뱃길 드래곤보트 대회, 코리아세일링챔피언십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 대회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서핑 대회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7월경 시작하는 예선 경기부터 9월 본선 대회까지 양양군의 5개 해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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