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PICK]
레인부츠 검색량 늘고 판매도 4배 증가
간편하게 신기 좋은 러버슈즈도 인기
높은 습도와 무더위…5월부터 때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 한여름이 성큼 온 것 같습니다. 부랴부랴 여름철 패션 아이템 구비에 나선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름 패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장마 패션’이죠?
비 오는 날 빗물이 다 스며든 캔버스 운동화만큼 불편한 게 또 있을까요? 그래서 구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 바로 레인부츠. 생활문화기업 LF에 따르면 이달 1∼23일 LF몰 내 ‘레인부츠’를 키워드로 한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6배 늘었습니다.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판매율도 높았습니다. LF가 수입·유통하는 브랜드 ‘핏플랍’의 레인부츠는 이달 판매량이 예상보다 350% 이상 늘었습니다. 국내에 새롭게 소개된 바버의 레인부츠도 이달 매출이 지난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장마 패션의 상징이자 장마철 낭만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레인부츠는 어떻게 매치하는 것이 좋을까요. 검은색 짧은 레인부츠는 어디에나 무난하게 매치하기 좋은 만능템입니다. 얇은 원피스나 짧은 팬츠와도, 격식 있는 블레이저와도 잘 어울립니다. 조금 쌀쌀해진다 싶으면 원피스 위에 후드티를 툭 걸치고 레인부츠를 착장하면 무심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비가 갑자기 그쳤을 땐 굳이 신발을 갈아 신지 않고도 일반 부츠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요즘에는 레인부츠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소재 등으로 만들어진 러버슈즈도 인기인데요. 러브슈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닷가에서 놀 때도, 갑자기 비가 올 때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캐주얼 브랜드뿐만 아니라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등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러버 소재 샌들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컬러풀한 색상을 활용해 우중충한 장마철 패션에서 포인트를 줬다면 신발은 차분한 색으로 묵직하게 선택해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러버슈즈를 짧은 팬츠에 신으면 그 자체로 편안한 장마철 룩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비 올 때만 러버 슈즈를 신을 수 있다는 것은 편견. 러버 소재의 젤리 슈즈를 비치드레스에 신으면 완벽한 휴양지룩이 탄생하거든요. 청바지 아래 발목양말과 매칭해도 좋고 셔츠나 정장 스커트, 평범한 오피스룩에 매칭해도 독특한 개성을 뽐낼 수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레인부츠부터 러버슈즈까지 다양한 장마패션템들을 멋지게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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