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만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오르타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제주도,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제주포럼 일정을 마친 뒤 서울에서 최 회장과 면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연가스전 운영과 탄소중립 설비 전환 등 에너지 사업이 주요 협력 분야로 거론된다. SK E&S는 동티모르에서 생산 종료를 앞둔 바유운단 가스전 생산 시설을 탄소 포집·저장(CCS) 설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티모르 정부와 협약을 맺고 대규모 산림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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