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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월 무역수지 -21억달러…15개월 연속 적자 행진
뉴스1
업데이트
2023-06-01 09:31
2023년 6월 1일 09시 31분
입력
2023-06-01 09:09
2023년 6월 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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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2023.4.2/뉴스1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14.0% 감소한 54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역적자는 15개월 연속 이어졌고,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세종=뉴스1)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5월 무역적자액만 273억4000만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한 해 무역적자의 61.0%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54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냈다.
수출은 전년 동월(616억달러)보다 15.2% 감소한 52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IT업황 부진, 지난해 5월 수출이 역대 5월 중 기준 2위 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자동차(49.4%)·일반기계(1.6%), 양극재(17.3%)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6.2%)·석유제품(-33.2%)·석유화학(-26.3%) 등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15대 품목으로 꼽히는 이차전지(-4.9%), 차 부품(-0.7%)도 감소세로 돌아서며 우리나라 수출의 어려움을 방증했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 6대 지역 수출 모두 감소했다. 중국·아세안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영향에 우리나라 수출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보다 14.0% 감소한 54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유(-16.2%), 가스(-20.2%) 등 에너지 수입이 20.6% 감소한 데 이어 반도체·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도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위기 극복과 수지개선을 위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내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참가 등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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