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041510) 주가가 장 중반 급락하고 있다. 보이그룹 엑소 주요 멤버가 SM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1시11분 현재 SM 주가는 전날보다 8200원(7.47%)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엑소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 첸(김종대)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공식자료를 내고 세 사람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그 이유로 객관적인 증빙이 없는 정산, 부당하게 장기간인 계약 등을 꼽았다.
이 변호사는 “아티스트들은 매회 정산되는 정산금에 대하여 SM의 설명만 믿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이 없는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자료만을 보고 정산금을 받아왔다”며 SM 측에 관련한 자료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은 6월1일 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SM에 대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 측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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