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의 지난달 선박 수주량과 수주 잔량이 모두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치며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줬다.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것이 이번 수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5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한국은 51만CGT(17척)으로 중국 141만CGT(52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5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1129만CGT로 이중 한국은 3910만CGT(35%), 중국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월대비 전월 대비 한국은 11만CGT(0.3%) 증가했고 중국은 1만CGT(0.01%) 증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