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수도권 공동주택 건설·분양사업과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지역상생 주택개발 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상생 주택개발리츠는 사업시행자인 리츠(REITs)가 수도권과 지방권의 자산을 묶어 하나의 사업구조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사업의 수익을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주택 사업에 교차 보전해 이익을 공유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구리갈매역세권 S1블록 공동주택용지와 충남 서천 한산면 소재 귀농귀촌주택용지이다.
구리갈매역세권 공동주택용지는 인근에 있는 남양주 별내지구와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 및 입주자 모집 이후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 귀농귀촌주택은 2026년 입주 예정이며 주변시세 이하로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한다.
공모 대상은 금융사와 건설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다. 금융사는 자본금 1000억 원 이상 또는 자본총계 3000억 원 이상, 건설사는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다. 각각 2개 업체 이하로 참여가 제한되며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 간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사업대상자는 계량, 비계량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계량평가 항목은 ▲매입확약률 ▲주식공모 계량계획 ▲금융사·건설사 수행능력(사업수행실적, 시공능력 등)이다. 비계량평가 항목은 ▲주식공모 및 재무계획 ▲개발계획 ▲ESG경영 실천계획이다.
오는 26~28일 참가의향서를 신청받고 9월 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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