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5년물 1500억 원 모집에 8600억 원, 7년물 4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을 받아 총 2400억 원 모집에 1조1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년물은 마이너스(―) 14bp, 5년물은 ―25bp, 7년물은 ―3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쓰오일은는 최대 3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에쓰오일은 국내 과점적 정유업계에서 3위의 정제능력(CDU)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인석유화학부문(BTX, PX, PP 및 PO 등 제조)과 윤활부문(윤활기유 제조)으로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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