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본사를 둔 한맥전자㈜는 전기전자 계측기, 온도 측정, 교육용 실험 등 첨단 계측 장비를 취급하고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 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1988년 설립 이래 해외 유수의 첨단 계측 장비를 소개, 유통하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며 성장해오던 중 2007년 고객의 요청에 의해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국내 생산한 LED를 납품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LED 전광판 전문 기술 기업인 ㈜한맥아이티를 설립했다.
최종배 한맥전자 대표는 전자·IT 분야에서 40년 이상 몸담고 있는 베테랑이다. 현재 한맥전자는 최 대표의 축적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 합류한 최예니 대표가 재무, 해외 바이어 미팅 등 전반적인 회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커브드 파노라마 LED 전광판을 시공하는 업체로 유명해지면서 성장에도 탄력이 붙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HLED’로 시장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HLED는 폭넓은 시청자 관람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16비트의 높은 그레이 스케일 레벨로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며 색상 연출과 색 재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0만 시간 이상의 반영구적인 수명과 낮은 소비 전력, 뛰어난 내구성도 강점이다.
한맥전자는 설립 이래 LED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등록했으며 1000건 이상의 LED 디스플레이 공사를 수행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모범 중소기업인상 표창을 받으며 기업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한맥전자의 HLED는 관공서, 종교 시설, 쇼핑몰, 호텔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글래드호텔, 스타필드 하남, 대구 TBC 방송국 스튜디오, KBS 방송국, 아리랑국제방송 스튜디오 등이 이 회사의 주요 HLED 실적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치 시공 후 사후 관리(AS) 면에서도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최종배 대표는 “늘 그래왔듯이 직원과 고객, 제조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37년의 시간을 이뤄왔던 것처럼 앞으로 후배들이 100년 기업으로 잘 이끌어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고 최예니 대표는 “앞으로 세심한 관심으로 내실 경영하며 건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면서 회사의 앞날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또 중소기업 업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질문에 최예니 대표는 “상속세 등의 유연한 적용이 이뤄질 경우 영속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어 국내 중소기업 업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더불어 정부 사업 입찰과 관련해 기술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 지원 제도가 실효성을 얻으려면 중소기업의 보증보험료의 비율을 현재보다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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