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0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6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선정됐다.
앞서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1월 1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다음달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이 공동 출자로 설립된 연합자산관리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원활한 기업구조조정 업무수행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투자 국내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같은 신용등급의 LF도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F는 이달 20일 수요예측으로 28일 발행할 예정이며, 2년물 400억 원과 3년물 6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LF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LF 또한 이달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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