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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SDI-GM, 美인디애나주에 배터리공장 짓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6-13 22:14
2023년 6월 13일 22시 14분
입력
2023-06-13 22:08
2023년 6월 13일 22시 08분
홍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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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JV)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선다.
13일 삼성SDI는 GM과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JV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4월 30억 달러(약 3조819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함께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JV가 들어설 부지는 약 265만 ㎡에 달한다. JV는 연간 생산 3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2026년 가동 목표다.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약 1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은 삼성SDI가 미국에 짓는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이다. 삼성SDI는 앞서 다국적 기업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 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GM도 안정적 수요처로 확보하게 됐다. 파우치형 배터리만 사용해 온 GM으로서는 삼성SDI와의 합작을 통해 각형·원통형 등 배터리 종류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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