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봉사단, 태국 오지 방문… 문화 나누고 도로복구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14일 11시 51분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8일~13일까지 태국 치앙다오를 방문해 도로포장 공사와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국 치앙다오 지역은 치앙마이 북쪽 해발 2100m 고원에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을 비롯해 전기, 수도, 의료 등 거주민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이다. 봉사단원들은 지반이 부실해 낙상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 비포장길을 시멘트로 포장하고, 오래된 건물 외벽 페인트 작업도 진행했다. 이어 국악기 연주, 전통춤과 같은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떡볶이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K푸드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특성에 맞게 해외 낙후지역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경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네팔 치트완지역 ‘소망의집’ 보육원에서 온수 난방시설과 학급에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 ‘희망시온국제학교’를 방문해 시설물 보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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