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13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462MW(메가와트) 규모의 SMR을 루마니아에 건설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함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마니아는 글로벌 SMR 기업 뉴스케일의 기술을 기반으로 루마니아 도이세슈티에 있는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부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 등을 수행한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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