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이 국내 사료 업계 최초로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진의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하던 해썹(HACCP)을 온라인 전산화한 것이다. 경기도 이천,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자사 사료 공장 2곳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사료 제조와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한다. 분석 주기 및 안전성 관련 기준치를 설정해 담당자에게 분석 진행 여부에 대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분석의뢰를 할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내‧외부 기관의 분석결과를 자동으로 분류해 저장한다. 분석된 자료는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거나, 이후 신제품을 개발할 때 활용된다.
시스템을 활용하면 공정 과정에서의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도 있다.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자동 모니터링을 통해 결과가 전산화 되고, 관련 부서 임직원 모두에게 공유돼 문제 발생 시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선진은 올해 말까지 해당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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