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테스트는 참여 인원 제한 없이 진행된다.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편과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콘텐츠가 제공되며 40종 이상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테스트는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하이 로밍스타’가 진행한다.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 일본·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요스타’의 자회사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 외에 코믹북, OST, 굿즈 등 게임 외적인 콘텐츠 및 상품도 호평받았다. 앞서 진행한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한다. 지난 3월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를 통해 공개한 프로모션 영상 누적 조회수는 430만 건을 돌파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E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유저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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