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한 환경복지 서비스다. 참여 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취약계층 거주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C글라스는 올해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장애인가구, 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17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진단을 진행한다. 특히 환경이 열악한 500가구를 선정해 실내 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선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16개 후원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KCC글라스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KCC글라스는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와 친환경 제품 보급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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