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G유플러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1.5조 ‘뭉칫돈’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6일 16시 13분


LG유플러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5000억 원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8350억 원, 5년물 700억 원 모집에 71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4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10bp, 5년물도 ―1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유플러스는 최대 3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1996년 LG그룹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설립된 LG유플러스는 2010년 1월 그룹 내 유선사업자인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해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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