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소형 선박용 위성통신 서비스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0일 03시 00분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는 19일 아시아 최초로 45cm 초소형 위성 안테나(사진)를 활용한 위성통신 서비스(VSA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위성 안테나는 반사판 지름이 100cm, 무게는 100kg에 이르러 선박에 설치할 때 중장비를 동원해야 하고 넓은 공간이 필요해 소형 선박은 활용이 어려웠다. SK텔링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테나 업체 ‘인텔리안테크’와 글로벌 사업자 ‘인텔샛’과 협력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위성 안테나 무게는 25kg으로 중장비 없이 옮길 수 있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설치 후에도 안정적으로 선박의 무게 중심을 유지할 수 있어 낚싯배 등 소형 어선에 최적화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초소형 위성 통신 서비스는 내려받기 속도 최대 6Mbps(초당 메가비트)를 지원한다. 선박에서 모바일 메신저, 인터넷 전화, 유튜브 등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위성 안테나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신호를 불안정하게 받거나 약해지는 기술적 단점도 보완했다”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소형 선박용 위성통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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