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F,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자금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0일 16시 16분


LF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4배를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LF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3bp, 3년물은 ―2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LF는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974년 LG상사의 패션사업부로 사업을 시작한 LF는 2006년 11월 인적분할 후 대주주간 지분정리를 통해 2007년 12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구본걸 회장(19.1%) 및 특수관계자가 회사 보통주 지분의 49.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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