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바이오 인증을 통해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농협은행은 20일 한국공항공사, 롯데, 신라면세점과 함께 ‘손바닥 정맥을 통한 본인 확인 인증서비스(이하 바이오 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바이오 인증서비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는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손바닥 정맥만으로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 금융거래를 비롯해 국내공항 바이오 탑승 이용이 가능했다.
여기에 바이오 결제서비스까지 적용된다면 면세품 구매도 손바닥결제로 가능하다. 탑승권, 신분증, 카드를 일일이 인증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
이석용 은행장은 “NH손하나로 결제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인천 공항 면세점 및 시내 면세점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편익을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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