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글로벌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의 의장사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의 이기동 박사는 NGA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에 선임됐다. LG전자는 6G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갖가지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21년 의장사에 처음 선정된 뒤 이번에 연임하면서 2025년까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권에서 NGA 의장사로 활동하는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NGA 의장사에는 퀄컴, 노키아, 에릭손 등 글로벌 통신업체와 기관들이 있다.
■ 삼성물산, 대만서 75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수주
삼성물산이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수주했으며 전체 공사비 1조 원 중 약 7500억 원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가오슝시에 오피스빌딩(지상 48층)과 호텔(23층), 두 건물을 연결하는 근린시설(13층)을 짓는 공사다. 연면적 55만7000㎡의 초대형 사업으로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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