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무역수지 적자…수출 증가세 전환에 적자폭 감소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1일 10시 19분


반도체 수출 줄고 승용차 수출은 꾸준히 증가
무역수지 적자 2021년 12월 이후 최소…대중 수출·입 모두↓

6월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 실적 증가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의 전환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29억 달러, 수입 3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5.3%(16억 4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1.2%(43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연간 수출누계는 2860억 달러, 수입은 3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8%(381억 3000만 달러) 줄었고 수입도 7.4%(251억 4000만억 달러) 감소했다.

이로 무역수지는 이달 20일간 16억 700만 달러, 연간 290억 4400만 달러 적자를 각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 감소폭은 지난해 10월 감소전환 이후 최저를, 무역수지는 2021년 12월 적자 전환이후 최소폭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8월 이후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달 20일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10.1%), 선박(148.7%), 자동차 부품(15.1%)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3.5%), 석유제품(36.0%)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18.4%), 유럽연합(26.4%), 일본(2.9%)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12.5%), 베트남(2.8%), 싱가포르(16.1%)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5.0%), 반도체 제조장비(22.9%) 등은 증가, 원유(34.0%), 반도체(18.4%), 가스(8.8%) 등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19.8%), 베트남(7.8%)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12.9%), 미국(17.2%), 사우디아라비아(42.1%)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대전=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