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연 3.85% 초저위험형 상품… 장기 자산운용 역량으로 고금리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2일 03시 00분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에 맞춰 연 3.85%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초저위험 상품을 신규 개발했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금융 상품이 만기됐을 때, 별도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는 한 사전에 정한 투자 상품에 자동 투자되는 제도다. 대부분 사업자의 디폴트 옵션 상품이 연 3% 초중반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의 초저위험형 상품은 연 3.8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은행 및 증권업계 평균보다 0.5%포인트 이상 높다. 장기보험을 주로 취급하며 쌓은 장기 자산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40년 이상 퇴직자산 운용 노하우를 지닌 퇴직연금 사업자로 단기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571개 DB(확정급여형) 고객사와 23만여 명의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에게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삼성생명이 운용하는 적립금은 45조1000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13.1%에 달한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DC·IRP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센터를 신설, 개별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 자산관리 컨설팅, 투자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7월 디폴트 옵션 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6월 한 달간 ‘디폴트옵션 사전 지정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생명 앱 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후 DC·IRP 계좌의 디폴트 옵션 상품을 사전 지정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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