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국민카드가 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구로 및 경기 판교 직장인의 개인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들은 오전 11시~오후 2시 음식점, 커피·음료점, 편의점 등에서 월평균 23만9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출근시간대 이 지역 인근 지하철역에 월 10회 이상 하차한 고객이다.
이들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월평균 21건을 결제하고 건당 1만1300원을 썼다. 2019년 1~5월보다 이용금액(20만4000원→23만9000원), 건당 이용금액(1만 원→1만1300원)이 모두 늘었다.
지역별로는 여의도 직장인들이 30만3000원을 써 월평균 결제액이 가장 많았고 판교(15만7000원)는 가장 적었다. 4년 전보다 월평균 결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 역시 여의도로 2019년 1~5월(24만9000원)보다 22%나 올랐다. 이 기간 판교 직장인들의 월평균 결제액에는 변화가 없었다.
점심메뉴로 인기가 많아진 것은 샐러드였다. 올 1~5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샐러드 가게에서 쓴 금액은 4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3% 늘었다. 이어 마라샹궈(123%), 김밥(62%) 등에서 이용금액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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