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이하 RMHC 하우스)’의 수도권점 건립에 힘을 더욱 보탠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9일까지 해피밀 세트 1개 판매 당 기존의 약 10배에 달하는 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해피밀 세트 1개 판매 당 5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측에 전달하며 RMHC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했다.
RMHC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원 부지 내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돕는 ‘제2의 집’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380개에 달하는 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지난 2019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1호 하우스를 개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RMHC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 지난해에만 한국RMHC에 약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이어온 맥도날드의 기부 캠페인이 수도권 RMHC 하우스 건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친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이번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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