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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철수 승인…OK저축과 합병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23 11:18
2023년 6월 23일 11시 18분
입력
2023-06-23 11:16
2023년 6월 23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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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대한 국내 시장 철수를 최종 승인했다.
23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간 영업양수도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OK저축은행은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어 금융감독원이 영업양수도 인가에 대해 심사했고, 금융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정례회의에서 승인 의결했다.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나래저축은행,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내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한 바 있다.
내년 6월 말까지 러시앤캐시를 합병하려 했으나 시기가 6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번 심사가 통과되면서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합병된다. 보유 자산과 부채도 모두 OK저축은행으로 흡수된다.
OK저축은행이 양수하는 러시앤캐시 자산은 총 748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부분 정상으로 분류된 개인 신용대출 채권으로, 부실채권은 상·매각할 방침이다.
한편,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와의 합병을 통해 추가 사업을 검토 중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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