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상도동 324-1 일원)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성대시장 인근 역세권 부지(4995㎡)는 용도 지역이 주거 지역에서 상업 지역으로 상향되고 지상 30층 이상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남권 교통 요충지로 개발 논의가 계속됐음에도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 동력이 낮아 10년 이상 정체돼 있었다. 시설이 노후하고 기반 시설이 열악한 채로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돼 비효율적으로 활용됐다.
주요 도심권(영등포·여의도 및 용산 등)에 인접해 있고 향후 서부선, 난곡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 기반이 훌륭한 지역이지만 과거 개발이 주로 도로 변 소규모 주택 빌라 개발 사업으로 추진돼 개발 효과가 미미했다. 또한 이면부 보행자·차량 혼용 도로 및 만성 불법 주차로 교통난이 심각하고 보행 환경 또한 열악해 근본적인 지역 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구는 해당 지역 분석을 통해 최적 사업 모델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 방식을 선제적으로 토지주에게 제시하는 등 신속 해결에 앞장섰고 지난달 서울시에 사업대상지 선정을 신청했다.
향후 대상지는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 서비스 시설 확충을 통해 ‘신대방 생활권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대상지 선정은 구의 선제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작구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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