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올해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미래 위한 투자 해야”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6일 08시 12분


중견기업 간담회서 밝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에 기업들이 경제가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줬으면 한다”며 올해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상장회사 회관에서 중견기업간담회를 열고 “정부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경제활력을 위해서는 투자와 수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중견기업의 입장을 듣고자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작년 법인세를 대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1%포인트(p) 낮췄고, 신성장미래동력 대대적 세제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시행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관련해 “올해 투자할 경우 예년에 비해서 훨씬 많은 투자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기간”이라며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부활시켰기 때문에 기왕의 투자의사결정을 올해나 내년 중으로 검토하고 있다면 올해 당겨한다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경기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언제 가시화될지 불투명하다”며 “이런 부문을 중심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 난국을 타계해나가야할지 말씀 듣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과 관련해 일부 긍정신호 나오지만 세계상황, 경기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이 많다”며 “일부 긍정신호를 발판삼아, 투자, 수출 함께 노력한다면 현재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조금 더 빨리 터널 나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어느 사회든 중간이 튼튼해야, 중산층이 두터워야 미래 발전 도모할 수 있고 중소기업,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허리가 튼튼해야 한다”며 “중견기업 중요한 만큼 대표님들 말씀 경청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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